어제 살펴본 12장이 은혜를 따르는삶이 율법을따르는 삶보다 하나님을경외하고 경건한 삶을 밖에 없는가에대한 설명이었다면 오늘 우리가함께 묵상하는 13장의 말씀은그런 삶을살아가는 이들에대한 매우실제적인 권면을하고 있습니다.   첫번째가 바로형제 사랑하기를계속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은감정이 아닙니다.  사랑은행동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들때까지 기다렸다고하는 것이사랑이 아니라미워하는 마음을적극적으로 싸워이기는 것이사랑입니다.  교회안에서도 신앙생활을하다보면 미운마음이 때가 있습니다.  왜냐면교회는 죄인들이모인 곳이니까요.  사랑은그런 미운마음이 없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하는 것이아니라 마음과 적극적으로싸워 이기는것입니다.  그리고는 서로대접하라고 합니다.  그리고는학대받는 자를기억하라고 합니다.  학대받는자란 바로억압받는 이들을말합니다.  교회 공동체는힘이 있어남들에게 우악스럽게대하는 이들의뜻대로 움직여지면안됩니다.  그런 사람들때문에 상처받고고통당하여도 힘과용기가 없어말한마디 못하는영혼들을 돌아보아야합니다.  그리고는 돈에목말라 하지말고 지금하나님께서 허락하신것들에 대한감사의 생활을해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런일들을 행하기가쉬운것 같은데쉽지 않습니다.   그럴까요?  손님 대접하기를힘쓰는 일이나 남을미워하는 마음을물리치고 사랑을행동으로 옮기는일이 거기에상응하는 어떤댓가가 주어진다면그토록 어렵지는않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내가남을 대접하면그도 또한나를 다음기회에 대접한다든지, 내가 상처를주는 이들을용서하고 사랑하면그들이 자기잘못을 회개하고나에게 반드시사과를 것이라든지, 이런확실한 댓가에대한 약속이있다면 하기가쉽습니다.  하지만 은혜안에서사랑하고 대접하는일들은 아무런댓가가 약속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니오히려 용서하고사랑했다가 상처를 입을까두렵고, 대접을했다가 나만이용당하고 호구가될까봐 머뭇거리게되는 것입니다.  그런데은혜는 그렇습니다.  호구가 수도있고, 상처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는것이 은혜의길입니다.  목사인 저부터시작해서 은혜의 삶을살아가는 것이얼마나 힘든지모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우리가기억해야 하는것은 은혜가시작되는 가장기초적인 곳이바로 가정, 특별히 부부사이라는 것입니다.   권면에서결혼을 귀히여기라는 명령이얼마나 중요한 모릅니다.  가족들에게실천되어지지 않는은혜는 능력이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저와 여러분에게섬기라고 가장 귀한이웃이 바로남편과 아내입니다.  거기서시작하는 것입니다.  사실가정이 은혜로와지고 행복해지면돈에 대한욕망을 다스리기가훨씬 쉬워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교회의 리더들에대해서는 행실의결말을 보고그들을 본받으라고합니다.   권면은리더가 기억해야 하는것이 바로교회의 리더는한결같아야 한다는것입니다.  참으로 많은목사들이 여기서실패합니다.  목회를 시작할 주님을향해 가졌던열정과 신앙의순수성이 변질되어 신앙의선배들을 정말많이 봅니다.  목회자들이 눈이띄이기는 하지만목회자만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평신도리더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진짜 두려운것은 스스로의 모습속에도변질되어 가려고하는 부분들이시시때때로 발견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어제나오늘이나 영원토록동일하신데, 우리는환경에 따라시간이 지남에따라 자꾸영적인 순수함을잃게 되는유혹에 빠지게된다는 것이지요.  주님께서한결같은 은혜로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영원하신 주님의은혜를 기억하며다시 본질적인, 영적인 순수함을회복하며 나아갈때에 하나님의뜻과 섭리를온전히 이루어 수가있을 것입니다.   아침에 우리함께 기도할때에 우리스스로를 돌아보십시다.  혹시나우리안에 처음주님을 사랑했던순수함이 어느덧낡아가고 있다면다시 한결같으신주님의 존전에우리의 변질된모습을 내려놓고어린양의 순수함을회복함으로 은혜의능력을 회복하시는저와 여려분이되시기를 주님의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