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말씀:“내가 목 마르다“(요19:28-30)
인간의 모든 목마름을 친히 담당하셔서
대신 목말라 하심으로 목마른 인간들에게 값없이 생명수를 공급해 주시겠다고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이요 놀라운 구원의 말씀입니다
“오라 목마른 자들아
와서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우리 인생의 갈증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물로 채우지 못하면 그 믿음은 헛것입니다
내 삶의 목마름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생명수를 받아 마시므로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천국의 삶을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여섯째 말씀:”다 이루었다”(요19:28-30)
헬라어로 “테테레스타이”
영어로는 “It is finished”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구약의 모든 예언을 “다 이루었다” “다 마쳤다”는 승리의 외침이요
“죄의 값을 다 지불했다”
는 승리의 외침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죄의 댓가를 다 지불하시므로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았고 우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전적으로 믿으며 나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고 드리다가 언젠가 죽음이 나에게 찾아왔을때 ”테테레스타이, 다 이루었다”고 외칠수 있는 우리들의 삶이 되길 소원합니다
일곱번째 말씀:”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나이다”(눅23:44-49)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실때는 한밤중에 목자들이 양을 치던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운명 하실 때는 낮 12시부터 어두움이 온 땅을 덮어서 3시까지 흑암이 계속 되었습니다
참 빛이신 예수님의 탄생은 아무리 어두운 역사라도, 아무리 어두운 인생,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대낮처럼 밝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빛이신 예수님의 죽으심은 아무리 대낮이라 하여도 흑암이 덮히고 태양도 빛을 잃을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지나온 삶이 아무리 어두워도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에 들어오신 것은 우리의 지나온 인생을 다 밝게 비추어 주시려는 축복의 사건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의 잘못된 인생때문에 예수님이 우리를 떠나가신다면 그 인생은 아무리 외형적인 삶이 찬란하고 화려해도 그것은 흑암이 덮인
인생임을 깨달아야 하겠지요
또한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부터 아래로 찢으진 사건은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모든 장벽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다 허물어 버리셨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은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매일 매일 우리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드리다가 마지막에 우리의 전 영혼을 주님의 손에 맡기는 것이 성도의 죽음입니다
자기의 삶의 모습 그대로 인간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나의 죽는 모습은 나의 삶의 모습이지요
우리의 죽음도 예수님 처럼 우리 자신을 아버지의 손에 전적으로 맡기고 그 위대한 손에 보호받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죽음입니다
성도의 죽음은 곧 부활 입니다
왜냐하면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겼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무덤이 예수님을 가둘수 없고, 죽음도 예수님을 가둘수 없기에 부활의 새벽을 기쁨으로 기다립니다
“주님! 오늘도 내 영혼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라고 고백하면서…..